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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여기저기 마약 양귀비.."한송이도 처벌"
2023-06-21
정창영 기자 [ window@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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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불법 양귀비 재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개화시기가 되면서 적발도 늘고 있는데요.
영월의 작은 텃밭에서는 양귀비 170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의 한 국도변 휴게소.
건물 옆 텃밭에 상추와 파 사이로 빨간 꽃들이 피었습니다.
아편,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이내 양귀비를 뽑습니다.
압수된 양귀비는 170주에 달합니다.
"보통 잎을 쌈 싸 먹어요. 할머니들이.. (이걸요?) 그걸 모르셨어요?"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양귀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양귀비는 한 주만 키워도 고의성이 있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텃밭 주인은 화초인 줄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SYN/음성변조▶
"우리 동네 할머니가 있잖아요. 꽃이 그 집에 가면 이렇게 또 있어요. 작년에 몇 포기 얻었는데.."
양귀비는 자연 번식이 힘든 만큼 꽃이나 씨가 있어야 재배가 가능합니다.
자칫 예쁜 꽃인 줄만 알고 심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전화INT▶
"(마약 양귀비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스스로 번식을 해서 대량으로 자랄 수 있는 그런 종 특성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관찰되는 것들은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씨앗을 뿌렸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인 반면,
마약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둥글고 큰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성분검사 결과에 따라 양귀비 주인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요즘 불법 양귀비 재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개화시기가 되면서 적발도 늘고 있는데요.
영월의 작은 텃밭에서는 양귀비 170주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정창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의 한 국도변 휴게소.
건물 옆 텃밭에 상추와 파 사이로 빨간 꽃들이 피었습니다.
아편, 헤로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이내 양귀비를 뽑습니다.
압수된 양귀비는 170주에 달합니다.
"보통 잎을 쌈 싸 먹어요. 할머니들이.. (이걸요?) 그걸 모르셨어요?"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양귀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양귀비는 한 주만 키워도 고의성이 있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텃밭 주인은 화초인 줄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SYN/음성변조▶
"우리 동네 할머니가 있잖아요. 꽃이 그 집에 가면 이렇게 또 있어요. 작년에 몇 포기 얻었는데.."
양귀비는 자연 번식이 힘든 만큼 꽃이나 씨가 있어야 재배가 가능합니다.
자칫 예쁜 꽃인 줄만 알고 심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전화INT▶
"(마약 양귀비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스스로 번식을 해서 대량으로 자랄 수 있는 그런 종 특성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관찰되는 것들은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씨앗을 뿌렸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인 반면,
마약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둥글고 큰 특징이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성분검사 결과에 따라 양귀비 주인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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