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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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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 논의가 지역에서 활발합니다.

이르면 이달중 문화재청에서 국보 지정을 위한 심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우리나라 관동팔경 중 하나인 삼척 죽서루.

기암절벽 위에 위치한 데다 옆으로 하천이 흘러 절경을 자랑합니다.

문화재적 가치도 충분해 지난 1963년 보물 제213호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좋아서 여기 시들이 많이 걸려있다고 했는데 시가 저절로 나왔겠다."

삼척시는 건축적으로나 역사적, 경관적으로 탁월한 가치를 지닌 죽서루를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문화재청에 문화재 지정을 신청 했습니다.

◀ S /U ▶
"삼척시에서는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왔는데, 시민 3만6천여 명이 참여한 국보 승격 염원 서명지를 문화재청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했고, 10월 중 지정을 위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심의에서 승격이 의결되면 30일간 국보 지정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국보로 지정됩니다.

보통 국보는 보물급 문화재 중 제작 연대가 오래되고 한 시대를 대표하며, 역사적 인물 등과 관계가 깊은 문화 유산을 대상으로 합니다.

[인터뷰]
"죽서루가 복원돼있는 객사라든가 죽서루 인근에서 문화체험행사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리고 10~11월 중순쯤에는 죽서루 국보승격을 기원해서 삼척학 포럼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내 337점의 국보 중 도내에는 모두 11개가 지정된 상태.

도내 12번째 국보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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