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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1,000억 지원..글로컬 대학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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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앞두고 각 대학들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통합 추진에 의견이 모아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경쟁에 뛰어든 도내 3개 대학의 비전과 핵심 전략을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방대학의 위기 해결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중인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천 억 원의 예산이 지원돼, 지방대학의 명운이 걸린 사업입니다.

도내에서는 '1도 1국립대'를 추진 중인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를 비롯해 한림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3개 대학이 예비 지정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경우 최근 구성원 투표 결과, 통합 추진에 의견이 모아져 1도 1국립대 비전 실현에 동력을 얻었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과 삼척 등 4개 캠퍼스를 특화하고, 획기적인 학사 구조 개편과 무전공 입학 확대 등이 목표 입니다.



"강원도에는 1도 1국립대학인 강원대학이 그 중심에 있고, 기타 대학들이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 입니다."

한림대는 학과 중심의 폐쇄적인 대학 구조를 허물고, 소단위 전공으로 개편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AI 교육 혁신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군별 마이크로 캠퍼스 구축계획이 핵심입니다.

[인터뷰]
"대학의 전과 제도라든지 모집 단위 광역화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입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대학 내 첨단기업 유치와 글로컬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데이터 중심 대학을 비전으로 삼았습니다.

학사 구조 개편안으로는 무전공 모집 90% 확대와 전공 융합 등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클로징▶
"교육부는 오는 6일까지 글로컬 대학 실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빠르면 이달 말 전국 1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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