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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강원랜드 쇄신 박차.."규제 혁신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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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꿈꾸며, 새해부터 각종 규제 혁신에 나섭니다.

강원랜드는 당초 폐광지역 회생을 위해 세워졌던 만큼 정선군도 지원 사격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부에 의해 매출이 통제되는 카지노이면서,

운영 시간과 게임기 대수, 베팅 한도까지 온갖 규제로 옴짝달싹 못하던 강원랜드가,

새 도약을 준비합니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를 각종 규제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무섭게 세를 넓히고 있는 동남아 카지노 강국은 물론,

옆나라 일본까지 카지노 개방에 뛰어든 만큼 이제 물러설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직접 부딪히며 규제 개혁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원랜드를 사행산업으로 봤던 게 기존의 관점이라면 이제는 국가의 관광진흥의 차원에서 대전환을 해야될 시점이 아닌가."

최근 각종 규제 혁파를 전담할 내부 TF팀을 꾸렸고,

이달 중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관련 특별위원회도 발족합니다.

[인터뷰]
"가족 단위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웰니스나 웰빙의 기조로 카지노와 같이 상호보완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당초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랜드의 비상을 위해,

정선군도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인터뷰]
"매출 총량제를 일단 완화했으면 좋겠고, 영업 시간의 자율 권한 확대, 슬롯머신 등 기계 등의 설치 확대 등을 통해서 강원랜드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게끔.."

정선군은 강원특별법에 담겨야 할 지역 3대 정책 과제 중 하나로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꼽고,

각종 법령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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