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춘천시가 홍천군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2040년까지 2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데요.

춘천시가 세계 바이오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홍천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대상지로 선정된 춘천.

오는 2040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2조 4,000여억 원이 투입됩니다.

모두 10개의 산업단지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대부분 춘천에 몰려 있습니다.

특화단지에선 세제 혜택과 인허가 신속 처리, 용적률 완화, 부담금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향후 1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데,

지역의 선도 기업들은 이미 추가 투자를 약속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장하거나 성장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회사가 춘천에 한 60개 회사 정도 되는데 이 회사들도 많이들 기다리고 있고요. 외부에서 특히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서 이 특화 단지에 많이 입주하지 않을까.."

춘천시는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육성에 나섭니다.

이를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공포됐습니다.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갖추고,

바이오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바이오산업위원회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바이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목푭니다.

[인터뷰]
"강원 바이오 의약품 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특화단지에 세부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기업하기 좋은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계약 생산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