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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곤
고교학점제 내년부터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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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는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학생들의 진로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사에게는 선택한 과목에 대한 책임 지도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새롭게 달라지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박성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스스로 골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

1학년은 국영수 등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2학년부터는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고교 3년간 192학점을 따야 졸업할 수 있는데,

이수 과목을 채우지 못하면 유급이나 졸업이 유예됩니다.

학점 취득은 과목별 출석 3분의 2 이상, 성취율 40% 이상이어야 합니다.

◀브릿지▶
"고교학점제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데, 고등 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첫 제도인 만큼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 도교육청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도내 6개 권역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교육지원청 별로 최대 4명의 순회교사를 배치하고,

특색 있는 강원형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합니다.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은 대학과 전문기관 등과 연계하고,

온라인 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불균형 문제도 해소합니다.

학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부족한 교실을 확충하고, 외부 전문 강사 초빙도 확대합니다.

[인터뷰]
"학생 맞춤형 수업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제, 학교 공간 조성, 강원 온라인 학교 개교 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도내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박람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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