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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속보> 텅빈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 마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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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뉴스에서는 얼마전, 강원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고충을 보도해 드렸는데,
강원도가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움직임 없이는 근본적인 해결을 어려워 보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내 농공단지 입주 기업은 천백여 곳이 넘습니다.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와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도내 모든 산업단지 입주 기업 생산액의 61.2%, 고용인원도 65%에 달합니다.

농공단지가 이처럼 강원도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단지 곳곳은 텅 비었고, 기업도 경영난에 허덕이는 등 지원과 관심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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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최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농공단지 입주 기업 지원센터 설립이나 제품을 판매할 전용 플랫폼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특화된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을 한데 모으는 집적화와, 대학 연구기관과 연결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관심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중앙 부처의 행정 지원 체계가 산발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명확한 지원 주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생산을 넘어서서 문화복합 체험단지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도 제품 판로와 홍보, 폐수처리 보조금 지원 등을 위한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물론 자치단체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입주 기업들이 편안하게 그리고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강원도가 지원 조례도 만들고 또 여러 가지 지원책이 강구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조례를 제정 중에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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