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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숙박업소서 불..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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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춘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30여분만에 꺼졌지만, 투숙객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한 남성이 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뛰쳐 나옵니다.

대기하고 있던 소방 대원들은 남성을 태워 급히 이송합니다.



"지금 안에 구조자 분들 계신거죠" "예, 구조하고 있는 중이예요"

춘천시 삼천동의 7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8시50분쯤.

소방당국의 진화로 불은 2층 객실만을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건물을 가득 메운 연기 때문에, 인명 구조작업은 한 시간 이상 계속 진행됐습니다.

불이 나자, 투숙객 등 18명이 건물 밖과 옥상으로 대피했고, 이 중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이야 소리가 났는데, 장난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그런데 벨이 울리더라고. 복도에 나가니까 매캐한 냄새가 올라 오더라고“

특히, 46살 석모씨는 전신 화상을 입는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불길은 거의 다 잡힌 상태지만, 현장은 아직 화재 발생으로 인한 매캐한 냄새로 가득합니다.”

불이 난 모텔에는 아파트 공사현장 근로자를 비롯해 수십 명이 투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G1 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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