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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남북협력 시각차..올림픽 걱정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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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5년 만에 열렸습니다.

국회의원들은 평화시대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집중 질의했는데, 역시 여당과 야당의 시각차는 컸습니다.

여) 알펜시아 매각과 레고랜드, 강원FC 부실 운영 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국감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최문순 도지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이었습니다.

여야의 입장은 극명히 갈렸습니다.

여당은 최 지사의 평화시대 정책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평화의 상상력을 휴전선 너머로 넓히는 것에 대한 계획만큼은 철저히 더 확고하게 지속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야당은 도민은 외면하고, 정권과 북한만 바라보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그렇게 남북문제 떠드니까 거기에 휩쓸리시는데 백두산 개발해서 가면 강원도는 누가 옵니까."

야당은 또 강원도가 남북 스포츠 교류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남북체육교류협회 김모 대표의 자질과 실체를 문제 삼고,

최 지사가 사적으로는 김 대표의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최 지사는 체육교류협회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평화는 도민의 염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분단의 질곡을 벗어나는 게 도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해서 분단의 질곡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이후 경기시설 사후활용과 알파인경기장 복원 논란, 그리고 강원도 입장에서 정말 흑자인 지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지지부진한 알펜시아 매각과 춘천 레고랜드, 강원FC 부실 운영 등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 지사의 행정 방식에 야당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시민단체, 도의회 이런 의견을 전혀 무시하고 도지사 독단으로 하고 있으니까 이런 깜깜히 행정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 다들 의혹을 가지고 보고 있다는 이런 말 입니다."

강원도 국정감사에 이어 강원지방경찰청을 찾은 국회의원들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강원랜드 골프 접대 의혹 수사가 늦는 이유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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