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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삼척 의료원 이전, 관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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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 수용이 포화상태에 이른 삼척의료원의 신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 선정과, 부지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의료원의 환자 수용 능력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연간 내원 환자 수는 25만명 수준으로, 5년 전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병상 수가 턱없이 부족해, 환자를 전부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부족으로 대기 환자가 넘쳐나고, 주차장마저 협소해 시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삼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최근 국회에서 임대형 민간투자(BTL) 사업으로 추진 방식이 확정됐고, 총 사업비도 831억원으로 윤곽이 잡혔습니다.

◀브릿지▶
"이전 사업의 관건은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과 부지 확보 문제입니다"

건축비 565억원을 투자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유지를 도유지인 의료원 부지와 맞교환 하거나, 또는 매입해야 하는 문제도 풀어야 합니다.

또, 최근 5년 연속 흑자 달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누적 부채가 130억원에 달하고 있는 점도 사업 추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의료원 측은 올해 안에 사업부지 문제를 매듭짓고, 사업고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사업을 원활히, 조속히 실천해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공공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삼척의료원의 신축.이전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오는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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