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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LH 여파..강원도도 특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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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공직 사회로까지 조사 대상이 확대됐는데요,

강원도와 강원경찰청도 전담반을 꾸리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LH 직원들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지자체 공무원으로까지 번졌습니다.

경기 시흥과 광명, 포천에서는 일부 시의원과 공무원의 투기 의혹이 제기 돼,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강원도도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대책반을 꾸렸습니다.

강원도청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시군별로 담당자를 한 명씩 배치해 강도높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역세권과 도로개설, 산업단지 같은 신규 개발지역이나 예정지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점검 대상 입니다.

[인터뷰]
"1차 조사는 저희 (감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고, 그 결과 위법 사항이나 개연성이 짙은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수사 기관에 의뢰할 계획입니다."

◀브릿지▶
"강원경찰청도 부동산 투기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단속과 수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의 임직원들도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관 27명을 투입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대규모로 이뤄진 각종 개발 행위 전반에 대한 투기 의혹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인터뷰]
"선출직 공무원, 국회의원이나 시군 의원들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할 것 같고, 해당 정보를 취급하는 공무원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은 제보가 조사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일반 시민이나 내부 제보자를 위한 부동산 투기 신고 센터를 따로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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