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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도 백신 접종센터 첫 공개..2분기 대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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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주가 지났고, 1차 대상자의 80% 정도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단 75세 이상이 우선 대상자가 될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센터도 준비를 마치고 어제(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인파가 아침부터 예방 접종센터를 가득 메웠습니다.

모두 1분기 접종 대상자인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입소자나 종사자입니다.

◀S/ U ▶
"정부의 임시 사용 승인을 받고 이틀간 문을 여는 이곳 봄내 체육관, 춘천시 예방 접종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입구에서 의사 예진을 거쳐 접종 여부가 확정되면 주사를 맞고, 30분 정도 대기 공간에서 이상 징후를 살펴보면 끝납니다.

[인터뷰]
"우리 몸 안에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과정이니까 또 잘 버티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춘천을 시작으로 도내 나머지 지역에서도 접종센터 개소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센터에서는 보관이 까다로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인터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18개 시·군에 예방접종 센터가 다 구축이 될 겁니다. 11월 말까지는 1차, 2차 접종이 다 완료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분기 요양 시설과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 이어 2분기 접종 대상도 확정됐습니다.

/주요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고, 그중에서도 75세 이상 고령자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장애인시설 종사자와 보건 교사,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도 포함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200만 명, 강원도에서는 약 40만 명이 대상입니다./

7월에는 만 18세에서 64세 사이 일반 성인의, 10월부터는 미접종자의 접종이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 접수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237건으로,

모두 두통과 발열, 근육통 등 사흘 이내로 증상이 사라지는 경증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백신을 맞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백신 휴가 제도'를 논의하고,

이달 중 세부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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