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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국민의힘 춘천시장 경선 토론회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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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군 선정작업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토론회가 어제(27일), G1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세명의 예비후보는 수부도시 춘천의 발전을 이끌어낼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전직 시장 2명의 컷오프로 3명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국민의힘 춘천시장 경선토론회는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이상민·최성현·한중일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저마다의 춘천 발전 전략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춘천을 아시아 최대의 관광레저문화 도시로 만들 것이며, 이를 통해 춘천의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춘천경제를 성공시키겠습니다. 경제가 성공하면 춘천이 원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특별한 리더십으로 춘천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일은 해 본 사람이 합니다. 그 외에도 시내버스 문제라든가, 하수처리장 이전 문제를 행정사무감사를 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춘천시민의 동의를 얻어 냈습니다."

주도권 토론에 들어가면서 설전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뜨거운감자'였던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의 역할에 대한 공방이 오갔고, 상대 공약에 대해서는 허점을 파고 들었습니다.



"최성현 : GTB-B 춘천 연장 통해서 빠른 교통인프라 구축해서, 또 한가지는 제2경춘국도를 조기 완공해야 되겠다.
이상민 : 윤석열 당선인께서 공약으로 다 내놓았었던 부분이고요, 그리고 그 전에도 국회의원들도 내놓았던 공약입니다."

일부 공약과 관련해서는 혈세 낭비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상민 : 어디를 가도 해외를 나가도 그렇고 관광을 갔다가 저녁에 야시장을 찾는 것이 현재 시대의 흐름입니다.
한중일 : 포장마차 없애고 시민들에게 돌려주려고 많은 예산 투입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렵게 공지천 포장마차를 철거했습니다."

도시 미관과 시민 생활에 장애가 되는 송전탑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산과 이전 위치, 방법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최성현 : 지금의 현실은 시가 사용자 부담을 해야하기 때문에 좀 지양했다가 좀 해야되지 않나..
한중일 : 도심을 가르는 송전탑은 유일하게 동면과 후평동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요 춘천의 외곽에 있기 때문에.."

각 후보들의 대표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한 쉴틈없는 공방전이 이어진 국민의힘 춘천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G1방송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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