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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10분
앵커 이가연
<집중.1> "학교현장 코로나 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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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운동장을 마음대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지 못한 지 벌써 2년째입니다.

코로나19 때문이었는데요.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면서 학교활동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단체복을 맞춰 입은 학생들이 짝을 맞춰 공을 굴립니다.

적막했던 학교 운동장은 여기저기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눈치를 봐야했던 운동회를 이젠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친구들끼리 밥 먹고 얘기하고 하니깐 전화로 영상통화로 하는 것보다 더 좋아요."

친구들과 뛰어 다니다 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
"이렇게 재밌게 운동회도 하고 먼 곳으로 여행, 현장체험학습도 가고 싶어요"

학생들을 위해 외부 단체도 동참했습니다.

종이접기 강사로 유명한 김영만 씨가 학교를 찾았습니다.

인근 학교 학생들도 한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종이접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우리 아이들 2년 동안 너무 숨기고 살았잖아요. 코로나에서 가장 불쌍한 아이들이 이제 희망을 찾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게 어떨까"

방역 조치로 학습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거리두기가 해제가 되면서 오늘처럼 아이들이 부담 없이 간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아이들과 신체 접촉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된 것 같아요."

수학여행부터 야외 체험학습까지.

학교현장도 빠르게 코로나19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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