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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속초 역세권개발 '지역 이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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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 역세권 개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개발 기대가 높은데요.

속초의 미래를 결정지을 개청 이래 최대 사업인 만큼, 지역 이익이 최우선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건설에 맞춰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노학동과 조양동 일대 72만㎡의 부지에 5,100억 원이 투입되는 개청 이래 최대 사업입니다.

여러 대형 인프라가 갖춰져 부족했던 교통망과 지역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조 단위 이상으로 우리 지역에 특히 시가 그동안에 할 수 없었던 그런 분야를 민간 분야가 공공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수있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데, LH와 국가철도공단의 사업 참여가 유력합니다.

때문에 사업 초기부터 지역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남원주역세권의 경우에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LH와 원주시가 9대1의 지분으로 사업을 벌였지만,

부상복합용지 등의 분양 과정에서 개발 이익이 4천억 원대로 추정되면서, LH의 배만 불려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속초시가 지분 배분이나 추가 이익에 대한 지역 환원의 근거를 꼼꼼하게 마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그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꼼꼼히 잘 챙겨서 먼저 선발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던 그런 개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지양을 하고.."

특히, 투자선도지구에는 70여 가지의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자 확보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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