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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춘천 대중교통 개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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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대중교통 체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마을버스 환승제도가 이번 주 개편됩니다.

모든 노선의 중앙로 진입을 추진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요.

상반기 중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도 마무리해 대중교통 개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0년 5월, 춘천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읍·면노선 환승제도를 도입했습니다.

7개 환승 거점을 만들어 읍·면지역 주민이 환승을 통해 도심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있는 중앙로에 오려면 여러번 환승을 해야해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춘천시가 전임 시정부터 가장 큰 민원 대상이었던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재개편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마을버스 노선 전면 개편은 시민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춘천시는 9개월간 취합한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개편안에 담았습니다.

가장 큰 골자는 읍·면지역 기존 환승제도를 폐지하고, 시내로 진입하는 모든 마을버스가 중앙시장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인터뷰]
"시 외곽지역에 거점환승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에 그 거점환승센터를 없앤 것이 주요 핵심이 되겠습니다."

춘천시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도 속도를 냅니다.

상반기 중에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노선 부분 조정도 추진합니다.

춘천시가 노선 조정 권한을 갖고, 업체는 버스 운행 성과 이윤을 받는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중교통 개편으로 부득이하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서는 통근·통학택시를 확대 운영합니다.

[인터뷰]
"준공영제를 통해 시내버스 정상화와 함께 춘천시와 노사가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해 시민들이 버스를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춘천시는 이번 개편에서 물리적 한계로 반영하지 못한 대학병원 직통 노선과 강원대·한림대 경유 노선 등은 추후 반영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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