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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북새통..대기현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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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이면 운전면허시험장 민원실은 면허갱신을 위한 방문객들로 붐빕니다.

도로교통공단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 홍보를 강화하고, 대기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면허시험장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1종 운전면허는 적성검사를,

2종 운전면허는 갱신을 받아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12월말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적성검사 대상자 320만 명 중 70만 명이 12월에 몰리면서 평균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됐습니다.

[인터뷰]
"8시 30분에 왔는데 여기 문 열고 들어와서 한 시간 기다렸어요."

면허 갱신과 적성검사는 경찰서와 면허시험장에서 할 수 있지만,

신체검사가 필요한 1종 운전면허의 경우 검사실이 있는 면허시험장을 찾아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을 하면 면허시험장뿐 아니라 경찰서에서도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1종 면허 소지자가 2년 안에 건강검진을 받았다면 신체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면허증 수령도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종 대형 특수 면허나 70세 이상 고령자 등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도로교통공단은 민원인 방문이 많은 전국 13곳의 시험장을 대상으로 대기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혼잡 정도를 색상별로 구분해 직관적인 확인도 가능하며, 대기 인원, 예상 대기시간, 현재 호출 번호 등의 상세 현황도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은 내년 적성검사 대상자가 올해의 1.4배로 더 늘어나는 만큼 혼잡도 심해질 것으로 보고,

1월과 2월에 접수하는 온라인 신청자에 대한 발급 수수료 할인 등 조기 수검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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