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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속보> 강원연구원 업추비, 수사·감사 의뢰 R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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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의 예산 문제를 짚어보는 연중기획, 오늘도 이어갑니다.

G1뉴스에서는 이번주 강원자치도 산하 기관인 강원연구원의 예산 부적정 사용 문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경찰과 도 감사위원회에 수사, 감사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고위 간부가 업무추진비 등 연구원 예산을 부적정하게 지출했단 의혹을 받는 강원연구원.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게 고급 일식집과 이자카야, 소고기집에서 건당 수십만 원의 접대를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접대 대상은 업무상 지도, 감독을 받는 강원자치도부터 도의회와 서울시의회, 국회도서관 간부 등 다양합니다.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서도 관련 예산 내역을 요청했지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감사와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브릿지▶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는 수사, 감사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강원연구원이 속시원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고,

확인된 일부 내역에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도 보인다는게 이윱니다.

[인터뷰]
"강원연구원이 그동안 여러 문제가 있었고, 청
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 식사 장소에서 (연구원)카드로 결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의뢰가 되지 못한 것은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게된 것입니다."

한편 수사·감사의뢰서를 접수한 강원경찰청과 강원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뒤, 향후 수사·감사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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