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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초고령사회..'골드시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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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사회가 가속화하면서 실버타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와 강원자치도, 삼척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실버타운, 이른바 '골드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과제는 없는지 취재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난 4월3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40세 이상 성인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였습니다.

"골드시티 이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6명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희망지역은 경기 다음으로 강원도가 24.5%로 높았습니다.

◀ S /U ▶
"골드시티는 서울의 은퇴자가 이곳 삼척에 만들어지는 대규모 실버타운으로 이주하고, 서울에 남는 집은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게 골자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원도와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삼척에 2천70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건데, 현재 사업 부지 등 관련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은퇴자 마을이여서 광역교통망과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주변이 될 공산이 큽니다.

삼척 골드시티는 자치단체 간 협력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인터뷰](전화)
"그 지역(삼척)에서 활동하면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하게되기 때문에 그 지역의 경제효과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정확한 수요 파악부터 거주형태 설계까지 아직 거쳐야할 단계가 적지 않습니다.

강원자치도와 삼척시, 서울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계획된 사업 목적대로 이분들이 입주해서 지역에 조기정착을 하고 지역 내에서 삶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반과 프로그램을 새로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하고, 지역에 빠르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삼척 골드시티는 각종 행정과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말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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