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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가연
[22대] "부드러운 원칙주의자" 춘천 출신 윤호중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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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에는 강원도 의원 8명 말고도 우리 도 출신 의원들이 많습니다.

곳곳에 포진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구리시에서 5선에 오르며 큰 정치를 꿈꾸고 있는

춘천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김도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표심 까다롭기로 유명한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5선 반열에 올랐습니다.

늘 초선이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모질었던 코로나 시기 집권 여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짧은 기간 추경을 세 차례나 처리할 정도로 방역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이 드디어 이제 선진국이 됐구나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기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스로 '부드러운 원칙주의자'라고 말하는 윤호중 의원은 5선으로서 보다 큰 정치를 하려 합니다.

경제, 인구, 기후 3대 복합 위기를 극복하려면 우리 사회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야 겨우 가능할 텐데, 이 기틀을 잡는 걸 22대 국회의 책무로 보고 있습니다.

성숙한 민주주의에 걸맞은 대통령제를 위해 개헌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치 발전도 많이 이뤄졌고 민주주의도 선진국 수준으로까지 갔으니까 더 이상 후퇴하지 않는 민주주의가 될 수 있도록 헌법을 잘 개정해서 새로운 공화국을 만드는 것도 22대 국회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윤호중 의원은 고향인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 게 누구보다 기쁩니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 만큼 공직에서 창의적인 기획 능력을 발휘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특별자치도라는 게 특별한 대우를 받기도 하지만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강원도가 스스로 지게 된다는 의미도 있어서, 정책 결정 능력을 배가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구리시는 전국에서 출향 강원도민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해,

윤호중 의원이 구리시와 강원도에 느끼는 유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강원도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 국회의원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라도 앞장서서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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