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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강릉 천연물 바이오 산단..조속 추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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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15곳 가운데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던 강릉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시 내비췄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후보지 15곳 가운데 처음으로 강릉을 직접 방문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정부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 계획 후속 조치를 위해 직접 강릉을 찾아 현안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가산단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산단 조성을 지역에만 맡기지 말고, 기업 유치까지 직접 챙길 것을 대통령이 주문한 만큼, 무엇보다 속도에 힘을 실었습니다.

LH와 강원도개발공사를 사업 공동시행자로 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 우수 기업 유치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산단 지정해 놓고, 그 다음 정부때도 삽을 못뜨는 이런 사례들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이번 (대통령) 임기내에 삽을 뜰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라고 하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전속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 산단 조성에 따른 효과가 강릉을 넘어 강원도 전체로 확산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도 나왔습니다.

동해선 고속화와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간선 교통망 구축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 천연물 바이오국가산단 성공을 위해 옥계항 개발과 철송장 건설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지리적 여건을 잘 살펴봐 주셔서, 강릉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르네상스를 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리겠습니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은 오는 2027년까지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일대 92만 6천㎡부지에 사업비 2,604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천연물 바이오산업은 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심이 높아진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가 높은 만큼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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