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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5시 40분
앵커 강민주
춘천 공공하수처리 이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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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심한 악취로 민원이 잦았던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현대화 이전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춘천시는 첨단 공법으로 지하화를 추진해 악취를 원척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선 춘천시 근화동.

지상에 하수처리시설이 있고, 시설도 30년이 넘어 노후화되면서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에 춘천시는 시설 이전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최근 정부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지난 2019년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 접수 이후 5년 만입니다.

◀브릿지▶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는 칠전동 부지입니다. 춘천시는 이곳에 2천800여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시설 건립에 나섭니다."

하수처리시설 용량을 기존보다 7천 톤 늘렸고,
첨단 공법을 도입으로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상에는 온수풀과 공원 등 주민 편익 시설을 만들어 기피 시설 이미지도 쇄신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새로운 하수처리장은 전면 지하화로 건설됩니다. 또 지상에는 공원과 온수수영장 등 문화체육 공간이 조성됩니다. 선진화된 기술 적용으로 주민의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또 다른 춘천의 랜드마크로.."

공공하수처리리설 조성사업 대표로 참여하는 건설사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또 이전 지역 주민의 우려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사업 추진 과정에서)잘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소통을 통해서 주민들과의 갈등도 잘 풀어가면서 공사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춘천시와 사업자는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사, 장비 우선 사용도 약속했습니다.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사업은 실시협약 체결과 함께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9년 1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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