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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가스 '수익 짭짤' R
[앵커]
매일 수백톤씩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하수 처리에 자치단체마다 연간 수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는데요.

반면,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하수를 가지고 전기를 생산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곳도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속초지역의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하수가 한데 모이는 수질환경사업솝니다.

이 건물 옥상에 설치된 열병합발전기 6대가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발전기를 돌리는데 사용하는 연료는 다름아닌 생활하수와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습니다.

◀브릿지▶
"지금 제 옆에 보이는 것이 열병합발전긴데요.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하수가 이 발전기를 거쳐 전기 에너지로 생산되는 겁니다."

/하루에 생산되는 전력만 4,600kw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40w짜리 형광등 11만 6,400개를 한번에 켤 수 있는 양입니다./

도내 시.군에선 유일하게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하수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되팔아, 작년에 2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연간 생산 전력은 1,700메가와트로, 웬만한 마을 하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어서 전력수급 안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온실가스 주범인 매탄가스를 감축해 지구온난화도 방지하고, 생산된 전력을 한전에 팔아서 수익도 거두고 있다."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득까지,
쓰레기가 연료로 바뀌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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