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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알뜰주유소 R
2013-04-2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알뜰 주유소 하면 흔히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싸다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정부가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싼 알뜰주유소 제도를 지난 2011년 도입했는데요.
그런데, 도내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일반 주유소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비싼 곳도 많습니다.
왜 그런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알뜰주유솝니다.
휘발유 1리터 가격이 1,895원, 경유는 1,695원입니다.
인근 일반주유소보다 오히려 20원 가까이 비쌉니다.
"휴게소 가니까, 1950원가 나오더라구요. 알뜰 안싸요. 더 비싸더라구요"
시 외곽도 마찬가지.
이 일대 주유소 3곳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가장 비쌉니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경우, 많게는 60원~70원까지 비싸기도 합니다.
"일반주유소보다 싸게 팔아 기름값을 내리겠다는 것이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도입한 취지인데 오히려 더 비싸거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도내 알뜰주유소의 할인폭은 전국 평균을 밑돕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 알뜰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일반주유소보다 40원~50원이 쌉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20여원에 불과해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정부는 정유사보다 싸게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한다고 말하지만, 업주의 말은 다릅니다.
"일반주유소에서 월말에 싸게 받아서 팔면 거기가 더 싼데 알뜰주유소가 어떻게 더 싸게 팝니까"
게다가, 강원도는 주유소의 과잉 공급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기름값이 내려갈 만큼 내려가, 알뜰주유소의 효과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도내 알뜰주유소는 모두 68곳.
업주들조차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알뜰 주유소 하면 흔히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싸다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정부가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싼 알뜰주유소 제도를 지난 2011년 도입했는데요.
그런데, 도내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일반 주유소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비싼 곳도 많습니다.
왜 그런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시내의 한 알뜰주유솝니다.
휘발유 1리터 가격이 1,895원, 경유는 1,695원입니다.
인근 일반주유소보다 오히려 20원 가까이 비쌉니다.
"휴게소 가니까, 1950원가 나오더라구요. 알뜰 안싸요. 더 비싸더라구요"
시 외곽도 마찬가지.
이 일대 주유소 3곳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가장 비쌉니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경우, 많게는 60원~70원까지 비싸기도 합니다.
"일반주유소보다 싸게 팔아 기름값을 내리겠다는 것이 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도입한 취지인데 오히려 더 비싸거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도내 알뜰주유소의 할인폭은 전국 평균을 밑돕니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 알뜰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은 일반주유소보다 40원~50원이 쌉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20여원에 불과해 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정부는 정유사보다 싸게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한다고 말하지만, 업주의 말은 다릅니다.
"일반주유소에서 월말에 싸게 받아서 팔면 거기가 더 싼데 알뜰주유소가 어떻게 더 싸게 팝니까"
게다가, 강원도는 주유소의 과잉 공급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기름값이 내려갈 만큼 내려가, 알뜰주유소의 효과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도내 알뜰주유소는 모두 68곳.
업주들조차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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