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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자망 합법화 '흔들' R
2013-04-29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그물 코 크기가 다른 그물 석 장을 겹쳐서 만든 그물이 3중자망인데요.
고기를 싹쓸이한다는 지적 때문에 그동안 사용이 금지돼오다 두 달 전부터 합법화됐습니다.
그런데 이 3중자망 합법화가 오히려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속초시 동명항입니다.
어민들이 고기잡이는 뒷전이고, 하나같이 구멍난 그물을 꿰매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물코 크기가 똑같은 외망입니다.
3중자망이 두 달 전 합법화되긴 했지만 4월부터 9월까진 사용이 금지됩니다.
이 기간엔 외망을 쓸 수밖에 없는데 동해안 바다엔 바위가 많아 그물이 쉽게 망가집니다.
[인터뷰]
"많이 떨어지면 하루종일 해가 질 때까지 이러고 있어요. 내일 (조업)나갔다가 시간 나면 온 종일 붙잡고 있겠죠.."
비싼 그물값에 새로사는 건 엄두도 못내고, 수선비용도 만만치 않아 구멍난 그물을 직접 꿰매는 겁니다.
외망은 또, 물고기가 대부분 죽은 채로 올라 오기 때문에 어획고도 신통치 않습니다.
[인터뷰]
"활어가 안돼죠. 그물 손실도 많아서 도저히 생계를 꾸려 나갈수 없는.."
낚시로 문어를 잡는 연승어업 주민들과의 마찰도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3중자망은 조업시간과 구역을 제한해 연승 어민들의 피해를 줄였는데, 외망의 경우엔 별도 규정이 없어 낚시줄과 엉키기 쉽상입니다.
[인터뷰]
"3중일때는 서로 합의해서 그물을 내리고 걷는 시간을 지켰는데 지금 외망이라고 해서 바다에 그물 투망하고 건지질 않으니 분쟁 조짐이 또 보이고 있어요."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갈등을 막기위해 도입한 3중자망 합법화 제도가 시작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그물 코 크기가 다른 그물 석 장을 겹쳐서 만든 그물이 3중자망인데요.
고기를 싹쓸이한다는 지적 때문에 그동안 사용이 금지돼오다 두 달 전부터 합법화됐습니다.
그런데 이 3중자망 합법화가 오히려 또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속초시 동명항입니다.
어민들이 고기잡이는 뒷전이고, 하나같이 구멍난 그물을 꿰매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물코 크기가 똑같은 외망입니다.
3중자망이 두 달 전 합법화되긴 했지만 4월부터 9월까진 사용이 금지됩니다.
이 기간엔 외망을 쓸 수밖에 없는데 동해안 바다엔 바위가 많아 그물이 쉽게 망가집니다.
[인터뷰]
"많이 떨어지면 하루종일 해가 질 때까지 이러고 있어요. 내일 (조업)나갔다가 시간 나면 온 종일 붙잡고 있겠죠.."
비싼 그물값에 새로사는 건 엄두도 못내고, 수선비용도 만만치 않아 구멍난 그물을 직접 꿰매는 겁니다.
외망은 또, 물고기가 대부분 죽은 채로 올라 오기 때문에 어획고도 신통치 않습니다.
[인터뷰]
"활어가 안돼죠. 그물 손실도 많아서 도저히 생계를 꾸려 나갈수 없는.."
낚시로 문어를 잡는 연승어업 주민들과의 마찰도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3중자망은 조업시간과 구역을 제한해 연승 어민들의 피해를 줄였는데, 외망의 경우엔 별도 규정이 없어 낚시줄과 엉키기 쉽상입니다.
[인터뷰]
"3중일때는 서로 합의해서 그물을 내리고 걷는 시간을 지켰는데 지금 외망이라고 해서 바다에 그물 투망하고 건지질 않으니 분쟁 조짐이 또 보이고 있어요."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갈등을 막기위해 도입한 3중자망 합법화 제도가 시작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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