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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비정규직 처우 개선 기대 R
2013-04-30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우리 아이들 학교 현장에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아주 많습니다.
급식이나 영양사, 서무 같은 분야에서 6천명이 넘게 일하고 있는데요, 보통 학교장이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채용합니다.
고용이 불안정하고 처우가 나쁠 수밖에 없겠지요.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비정규직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단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처우 개선과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체행동.
교육청 앞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엔 총파업에 들어가, 교육 현장에 막대한 혼란도 빚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 못지 않은 역할을 하지만 형편없는 처우가 문제였습니다.
-------------------
이젠 달라지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9개월 간의 협상 끝에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임금이나 근무 여건을 놓고 교육당국과 협의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긴 셈입니다.
[인터뷰]
"매우 역사적이라고 생각하고, 비정규직 여러분들의 처우 뿐 아니라 아이들 교육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비정규직은 학교별로 교장과 1년 단위로 계약했습니다.
20년을 일해도 임금은 똑같고, 고용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단협엔 비정규직의 임명권은 교육감이 갖고, 무기 계약직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을 담았습니다.
또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법정 근로시간과 휴가 규정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금 협상은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아쉬운게 있다면 계속해서 요구해왔던 호봉제 도입인데 예산이 부족해서.. 다음달부터 협의가 진행될텐데 잘 될 것이라고.."
현재 전국 14개 교육청이 비정규직 노조와 단체교섭을 진행중인 만큼, 강원도교육청의 한 발 앞선 조치는 다른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 현장에도 비정규직 노동자가 아주 많습니다.
급식이나 영양사, 서무 같은 분야에서 6천명이 넘게 일하고 있는데요, 보통 학교장이 1년 단위 계약직으로 채용합니다.
고용이 불안정하고 처우가 나쁠 수밖에 없겠지요.
강원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비정규직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단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처우 개선과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단체행동.
교육청 앞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엔 총파업에 들어가, 교육 현장에 막대한 혼란도 빚었습니다.
학교에서 교사 못지 않은 역할을 하지만 형편없는 처우가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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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달라지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9개월 간의 협상 끝에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임금이나 근무 여건을 놓고 교육당국과 협의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긴 셈입니다.
[인터뷰]
"매우 역사적이라고 생각하고, 비정규직 여러분들의 처우 뿐 아니라 아이들 교육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비정규직은 학교별로 교장과 1년 단위로 계약했습니다.
20년을 일해도 임금은 똑같고, 고용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단협엔 비정규직의 임명권은 교육감이 갖고, 무기 계약직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을 담았습니다.
또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법정 근로시간과 휴가 규정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임금 협상은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아쉬운게 있다면 계속해서 요구해왔던 호봉제 도입인데 예산이 부족해서.. 다음달부터 협의가 진행될텐데 잘 될 것이라고.."
현재 전국 14개 교육청이 비정규직 노조와 단체교섭을 진행중인 만큼, 강원도교육청의 한 발 앞선 조치는 다른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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