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09호인 정선군 여량면 산호동굴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토끼박쥐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동물연구소는 최근 산호동굴에서 동면하는 박쥐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2급인 토끼박쥐와 관박쥐, 검은집박쥐 등 7종 1천 77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끼박쥐는 귀가 커서 긴귀박쥐라고도 불리며 도내와 경북지역을 비롯해 북한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