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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원주 동부 '재도약' R
[앵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와 현직 감독이 연루된 승부조작 사건까지...

농구 '명가' 원주 동부에게 지난 시즌은 지우고 싶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선장을 잃고 표류하던 원주 동부는 새 사령탑으로 아마 농구 최고 스타 선수 출신의 이충희 감독을 영입했는데요,

이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로 리그 우승에 도전해 농구 명가의 자존심 회복과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시즌 20승 34패.

원주 동부는 10개팀 가운데 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리그 막바지엔 강동희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무너진 동부산성의 재건을 위한 새 사령탑에 한국 농구의 전설 이충희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현역 은퇴 후 감독으로서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선수 시절 '슛도사'로 불릴 정도로 코트를 지배했던 이 감독의 경험을 크게 산 겁니다.



"경험과 경륜을 갖고 팀의 전력과 전술을 구사한다면 저희 팀을 좋게 이끌 것이라는 부분이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 됐었구요."

이 감독은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다양한 시각을 살려 다가오는 시즌 우승으로 최강 원주 동부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방송하다보니까 한 곳으로 치우쳤던 생각이 굉장히 넓어졌고, 여러각도를 볼 수 있는 그런 시야가 넓어졌다는.."

원주 동부의 홈구장이 될 원주 종합체육관도 다음달 말 완공돼, 변변한 숙소와 연습장이 없던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맺음말▶
"원주 동부는 다음주부터 공식 훈련일정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 재도약을 준비하게 됩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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