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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설악산 "붉게 물들다" R
[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설악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단풍은, 다음달 3일쯤 해발 1,500m인 소청봉까지 내려온 뒤, 11일쯤엔 해발 1,000m인 공룡능선과 대승령까지 물들이고, 중순 이후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예년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최근 큰 일교차 덕에 올해도 고운 빛깔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가을의 전령사 단풍이 설악산을 울긋 불긋 수놓았습니다.

산 정상 전체가 붉게 물든진 않았지만,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홥니다.

◀브릿지▶
"최근 산간지역의 아침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설악산 대청봉 일대에 올 가을 첫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등산객들은 단풍의 정취에 푹 빠졌고,



"아~ 단풍 이쁘게 들었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느라 새벽부터 시작한 산행이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참 기분 좋고, 진짜 날씨가 멋집니다. 단풍도 시작돼서 정말 좋네요. 구경 잘하고 내려갑니다."

설악산 단풍은 추석 연휴 늦더위로 예년보다 사흘 정도 늦게 물들었습니다.

이제 막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은 하루에 50m씩 하산해, 다음달 11일쯤엔 공룡능선 인근인 해발 1,000M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설악산 단풍은 9월 말 시작돼서 10월 18일 절정이 예상되고, 큰 일교차로 단풍 빛깔도 예년보다 고울것으로 예상.."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다음달 3일엔 오대산을, 9일엔 치악산을 곱게 물들일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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