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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성추행, 아버지 폭행한 공무원 벌금형
춘천지법 제2 형사부는 술에 취해 여학생을 추행하고, 여학생의 아버지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에게 벌금 천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공무원 신분으로 어린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그 아버지에게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같이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9시 25분쯤 춘천시 후평동의 한 주점 앞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온 B양과 C양 자매를 성추행하고, 자매의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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