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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속초항 관광거점항 '탈바꿈' R
[앵커]
올해는 도내 해양수산 시책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모두 180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2천 9백55억원이 투입되는데요.

속초항에 국제 여객선을 위한 부두가 생기고, 춘천에 도내 해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종합유통센터도 착공됩니다.
보도에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우선 겉모습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속초항입니다.

오는 5월부터 5만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축조공사가 시작되고,
국제 여객선 터미널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도 착수합니다.

접안시설과 터미널 모두 2016년까지 완공돼,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환동해 관광 거점항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크루즈 도입을 위한 시작인데 일단 완공되면 크루즈 유치가 쉬워져 관광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 같다"

삼척에 짓고 있는 돌기해삼 수산종묘 배양장도 올해 완공됩니다.

앞으로 연간 5만 마리의 종묘 생산이 가능해져중국산 종묘 밀수입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어 사업의 경우, 13억원이 투입돼 은연어 가두리 수중 양식이 시작되는데, 그동안 단순 회유에만 의존하던 도내 연어 생산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연어 양식이 가능하다고 하면 소득 창출이 크게 늘어난다."

◀브릿지▶
"마땅한 수산물 유통시설이 없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수산물을 사먹어야 했던 영서지역에 도내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춘천에 내년까지 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는데, 도내 수산물을 도.소매로 살 수 있는 것은 물론, 회센터와 학교급식을 위한 가공시설까지 갖출 계획입니다.

또, 외국인 선원 복지시설과 잠수 질병 챔버 장비시설을 구축하는 등 어업인 복지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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