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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1> '진보' 수성하나? R
[앵커]
새해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지방선거일 겁니다.
G1뉴스 820에선 오늘부터 닷새간 주요 격전지와 관전 포인트를 분석하는 6.4 지방선거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는 도지사와 도교육감 선겁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도에서 외롭게 버티고 있는 두 단체장의 수성 여부가 관심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보궐 선거로 도청에 입성한 민주당 최문순 지사는 무난하게 도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이지만, 정작 민주당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개인에 대한 평가와 소속 정당에 대한 지지가 엇갈리는 상황. 재선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새누리당의 후보군은 현재 이광준 전 춘천시장과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유력합니다.

이 전 시장은 레고랜드와 무상급식 이슈로 최 지사와 각을 세우며 체급을 키워왔습니다.

최 사장은 영동에서의 탄탄한 지역 기반과 친화력이 강점입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표의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평갑니다.

불출마 의사를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권성동 의원이나 한기호 의원이 연초 각 언론의 여론 조사에 두각을 나타내는 이윱니다.

후보 물색이 계속될텐데, 지난 두 도지사 선거에서 영서 출신 후보를 냈다 고배를 마신 새누리당이 영동권 후보를 낙점할 지도 관심입니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민병희 교육감은 당시 한장수 후보를 39.9대 32.2로 따돌렸습니다.

첫 민선 교육감 선거여서 '로또 선거'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민교육감 특유의 대중적 행보와 높은 정책 호응도, 그리고 무엇보다 4년간 인지도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도전할 후보는 난립한 상탭니다.

딱히, 이렇다 할 강자가 없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는 승리의 기본 요건입니다.

하지만 민병희 교육감에 맞서서 '보수'를 내세우고 있지만, 후보마다 스펙트럼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부는 벌써부터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완주'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S/ U▶
"여당색이 짙은 강원도에서 두 야권 성향 단체장의 수성 여부는 기초단체 선거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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