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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테마파크 또 연기 R
[앵커]
춘천시가 민자 유치를 통해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조성중인 월드라이트 파크의 개장이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이번이 벌써 네번쨉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공정률 53%, 현재까지 투자된 사업비 40억원/

춘천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조성중인 빛 테마파크의 민간 사업자가 밝힌 현재 사업 진행 상황입니다.



"현재 기 투자액이 40억원 정도됐고, 4월말 개장엔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포터]
현장을 가봤더니, 일부 구조물과 정원만이 겨우 형태를 갖췄을 뿐입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9월 빛 테마파크, 이른바 월드라이트 파크가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 문제로 공사가 수시로 중단됐고, 개장또한 수차례 연기됐습니다.

최근엔 공사에 참여했던 일부 근로자들의 임금 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임금) 일부는 지급됐고, 사업 연장 부분이랑 맞물린 부분이 있어서,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리포터]
사정이 이런데도, 춘천시는 남의 얘기하듯이 말합니다.

100% 민간투자 사업인 만큼, 사업자 측에 모든 책임이 있고, 사업이 무산돼도 시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그만둬도 (피해는) 없지만, 지금까지 돈이 들어가고 투입된 게 있고 투자해놓은 것이 있으니까.."

[리포터]
아무리 노는 땅이라고 해도 사업자에 대한 기본적인 검증 없이 사업을 추진한 춘천시의 아마추어 행정이 또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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