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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숭어잡이' R
[앵커]
동해안은 요즘 숭어잡이가 제철을 맞았는데요.

팔뚝만한 숭어를 잡는 재미와 함께 싼 값에 사 먹을 수도 있어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바다 한 가운데 투망을 어깨에 멘 어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바다 속을 한참 살피더니 힘껏 투망을 던집니다.

천천히 끌려 오는 투망 속에는 팔뚝만한 숭어가 한가득 담겼습니다.

[인터뷰]
"고기를 보고 고기가 앞으로 들어올 때 고기 머리를 향해 투망을 하면 고기가 지나가는 동안에 투망이 가라 앉아서 고기가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투망 숭어잡이는 자치단체에 투망어업 신고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갓 잡은 싱싱한 숭어를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습니다.

즉석에서 먹는 회맛도 일품입니다.

[인터뷰]
"여기는 숭어철이기 때문에 지금 철이기 때문에 지금 잡아서 먹는 걸 누구도 얘기할 거 없어요. 끝내 줍니다. 많이 드셔 보세요."

방파제에도 숭어 잡이 강태공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숭어 낚시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일명 훌치기로, 한나절 낚시에 10마리 이상도 너끈히 잡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구에서 많이 하는 숭어잡이는 지금부터 봄까지가 제철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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