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자의 출판 기념회를 위한 시설 대관을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이재수 시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 기념회를 열기 위해 지난달말 춘천문화재단에 대관 신청을 했지만, 지난 14일 문화재단으로부터 출판기념회가 정치행위라는 이유로 대관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출판기념회는 정치행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고도 대관을 불허한 것은 월권이며, 특정 후보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선거개입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춘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회관 내규에 따라 정치행사 등에 대한 대관 불허 기준을 마련했고, 이에 근거해 불가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