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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가상+리포트>올림픽 흥행, 스타 마케팅 필요 R
[앵커] (가상) - 오프닝

네, 지난밤 김연아의 연기 보셨지요.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점수가 좀 박하게 나왔다곤 해도 1위를 차지했고, 세계 언론들도 앞다퉈 극찬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4년 전 밴쿠버에 이어, 이번 소치에서도 김연아는 최고의 스타입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소치가 김연아의 경기를 보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릅니다.

미녀 새 이신바에바,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같은 반가운 스타들이 선수는 아니지만, 소치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

스타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신바에바는 올림픽 선수촌장으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김연아도 마찬가지죠. 월드스타 박지성이나 박찬호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4년 뒤 평창이 기대됩니다.
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7일,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피시트 스타디움.

베일에 가려졌던 성화 주자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에 빛나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등장합니다.

어린시절 소치에서 자란 샤라포바는 실력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겸비한 최고의 스타성을 갖춰,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성화를 건네받은 주자는, 장대 높이뛰기 간판 스타인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에바였습니다.

빼어난 외모로 하계 올림픽에서 2차례나 정상에 오른 그녀는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종목 선수촌장까지 맡았습니다.



"선수촌장이 되고 나니까 경기를 직접 뛰지 않아도 되어서 걱정이 없다는 게 선수 때와 다른 것 같다"

이처럼, 소치 동계올림픽은 개막부터 화려한 볼거리와 스타 마케팅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은 같이 환호하고 열광하며 전 세계인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지금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서 나왔다. 이 모든 게 러시아 소치라는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4년뒤 평창이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올림픽 6회 출전의 도출신 이규혁,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공을 세웠던 '피겨퀸' 김연아의 새로운 역할이 요구됩니다.

/또,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축구의 박지성과, 코리안특급 박찬호, 연예계 월드스타 싸이도 홍보대사로서 적임자로 손꼽힙니다./

올림픽 기간 전 세계 예상 시청자 수는 30억 명 이상.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는 만큼, 올림픽 흥행을 위한 스타 마케팅이 필요한 이윱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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