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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지원 사업 '생색내기' R
2014-03-07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툭하면, 천만 관객을 넘길 정도로 영화 보는 게 일상이 됐지만, 도내에선 아직 영화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화관이 있는 시.군보다 없는 시.군이 배 이상 많기 때문인데, 영화관 만드는 지원 사업의 예산이 너무 적어 볼멘소리가 높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 18개 시.군 중 영화관이 있는 시.군은 춘천과 원주,강릉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철원지역의 경우, 영화를 보려면 춘천이나 의정부까지 나가야 하는데 이동 시간만 왕복 3시간입니다.
영화보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종일 걸리는 셈입니다.
[인터뷰]
"너무 불편하죠. 사실, 잘 보게도 안되고 영화보기가 아직도 어렵다는 게 참 그렇죠"
강원도에서 이런 불편을 덜고 문화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작은 영화관 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작은 영화관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국도비를 합쳐 7억 5천만원이 전붑니다.
이 돈도 철원과 삼척, 평창이 나눠 받다보니 한 곳에 2억 5천만원씩 돌아갑니다.
워낙 비싼 음향이나 영상시설 때문에 영화관을 짓기엔 '턱도 없는' 금액입니다.
아예 건물을 새로 짓기로 한 삼척의 경우, 지원금액이 전체 사업비 82억 8천만원의 3%에 불과합니다.
철원군은 문화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2개 관을 만들기로 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원래는 올해 사업비 확보해서 내년 3월말 개관하는 걸로 했었는데 사업비 확보가 늦어졌으니까 내년 12월정도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올해 사업비 확보가 안되면 더 늦어질 수도 있고..."
영화관 하나 없는 도내 시.군 주민들이 지역에서 영화를 보려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툭하면, 천만 관객을 넘길 정도로 영화 보는 게 일상이 됐지만, 도내에선 아직 영화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화관이 있는 시.군보다 없는 시.군이 배 이상 많기 때문인데, 영화관 만드는 지원 사업의 예산이 너무 적어 볼멘소리가 높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 18개 시.군 중 영화관이 있는 시.군은 춘천과 원주,강릉 등 5곳에 불과합니다.
철원지역의 경우, 영화를 보려면 춘천이나 의정부까지 나가야 하는데 이동 시간만 왕복 3시간입니다.
영화보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종일 걸리는 셈입니다.
[인터뷰]
"너무 불편하죠. 사실, 잘 보게도 안되고 영화보기가 아직도 어렵다는 게 참 그렇죠"
강원도에서 이런 불편을 덜고 문화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작은 영화관 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해 작은 영화관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국도비를 합쳐 7억 5천만원이 전붑니다.
이 돈도 철원과 삼척, 평창이 나눠 받다보니 한 곳에 2억 5천만원씩 돌아갑니다.
워낙 비싼 음향이나 영상시설 때문에 영화관을 짓기엔 '턱도 없는' 금액입니다.
아예 건물을 새로 짓기로 한 삼척의 경우, 지원금액이 전체 사업비 82억 8천만원의 3%에 불과합니다.
철원군은 문화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2개 관을 만들기로 했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원래는 올해 사업비 확보해서 내년 3월말 개관하는 걸로 했었는데 사업비 확보가 늦어졌으니까 내년 12월정도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올해 사업비 확보가 안되면 더 늦어질 수도 있고..."
영화관 하나 없는 도내 시.군 주민들이 지역에서 영화를 보려면 앞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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