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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장 공석, 장기화 '우려' R
[앵커]
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6.4 지방선거 이후에나 선임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조사와 정부의 공기업 개혁까지 터지면서 이런저런 뒷말이 많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이 사임한 건 지난달 7일.

강원랜드가 바로 상임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이달말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신임 대표가 선임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위원회가 내부 갈등으로 1주일 만에 해산돼 원점으로 돌아간 상탭니다.

◀브릿지▶
"상임이사 추천위원회의 활동이 중단되면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6.4 지방선거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사회를 통한 추천위원회 재구성과 서류심사, 면접 등 대표 선임에 걸리는 기간은 최소 60일.

결국, 4개월 이상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절차상에서 부분은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잖아요. 어떤 돌발 변수가 발생될 지는 저희도 확답을 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죠"

검찰의 압수수색과 정부의 공기업 개혁도 사장 선임의 걸림돌입니다.

주민들은 워터월드와 E-시티 등 지역의 숙원 사업에까지 불똥이 튈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 결정권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사장 선임이 빨리 돼야 한다고 봅니다."

일각에선 신임 대표 선임이 늦어지는 건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위한 시간 벌기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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