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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숙박시설 "글로벌 스탠다드"로 R
[앵커]
동계올림픽이 이제 4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손님맞이를 위해선 좋은 숙박시설 확보가 시급한데요, 강릉시가 지역 숙박업소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족되도록 시설 개선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모텔.

투숙객이 간단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빵과 컵라면, 토스트기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객실마다 무선인터넷과 초대형 TV 등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호텔 분위깁니다.

4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때 외국인 손님을 맞을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을 갖춘 겁니다.

[인터뷰]
"인터뷰"

하지만, 외국인이나 가족단위 투숙객을 맞이하기엔 지역 숙박시설 여건은 아직 열악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은 침대를 따로 쓸 수 있는 트윈베드와, 조식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지만 호텔과 리조트 등을 제외하곤 이런 시설을 모두 갖춘 숙박업소는 거의 전무한 게 현실입니다.

또, 인터넷 예약시스템과 외국어서비스, 장애인 투숙객 편의시설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동계올림픽 때 3만여 개의 객실이 필요한 강릉시가 숙박시설 개선에 나섰습니다.

오는 5월까지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시설현황 조사를 벌인 뒤, 올림픽 전까지 외국인 투숙이 가능한 숙박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인터뷰"

숙박업소들도 시설 개선에는 동의하지만, 업소별로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발생해 얼마 만큼 업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인터뷰"

성공 올림픽을 위해선 숙박 인프라 개선과 함께 친절과 배려의 시민의식 함양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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