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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취수관 '절취' 논란 R
2014-03-1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동해안 해양 심층수 취수관을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층수 회사와 취수관로 보수업체간 이해관계에서 빚어진 일인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기잡니다.
[리포터]
동해바다 수심 22m 지점.
해양 심층수를 빨아들이는 취수관 중간이 싹뚝 잘려 나갔습니다.
170cm 정도가 잘렸고, 취수관을 고정하던 나사도 나뒹굴고 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겁니다.
심층수 회사는 지난달 중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취수관을 보수했던 업체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게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니라 전에 업체가 공사하고 공사비를 안준 것을 가지고 초등학생 수준으로 했다는 자체가 답답한 거죠"
고소를 당한 보수업체는 보수 비용을 받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6억 5천만원에 취수관 보수 공사를 하고, 4억 3천만원을 받지 못해 벌인 일이라는 겁니다.
"돈 못받고 줄 사람은 많고 하니까 돈달라고 계속 전화오고 하니까 할수 없이 들어가서 (취수관을 절단해) 가지고 왔죠"
문제는 '절취'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냡니다.
보수업체는 돈을 받지 못한 만큼 자신들이 보수한 취수관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심층수 회사는 지난해 6월말 경매로 주인이 바뀐 상태여서 전 소유자와의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절취해 갔는지 누구 물건인지 양쪽에서 주장하는 것이 틀리니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
취수관 절단 시점도 논란거립니다.
보수업체가 지난해 10월말 절단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달 중순 공장가동 중단까지 3개월여 동안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 여부도 해경이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동해안 해양 심층수 취수관을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층수 회사와 취수관로 보수업체간 이해관계에서 빚어진 일인데,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기잡니다.
[리포터]
동해바다 수심 22m 지점.
해양 심층수를 빨아들이는 취수관 중간이 싹뚝 잘려 나갔습니다.
170cm 정도가 잘렸고, 취수관을 고정하던 나사도 나뒹굴고 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겁니다.
심층수 회사는 지난달 중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취수관을 보수했던 업체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게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니라 전에 업체가 공사하고 공사비를 안준 것을 가지고 초등학생 수준으로 했다는 자체가 답답한 거죠"
고소를 당한 보수업체는 보수 비용을 받지 못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6억 5천만원에 취수관 보수 공사를 하고, 4억 3천만원을 받지 못해 벌인 일이라는 겁니다.
"돈 못받고 줄 사람은 많고 하니까 돈달라고 계속 전화오고 하니까 할수 없이 들어가서 (취수관을 절단해) 가지고 왔죠"
문제는 '절취'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냡니다.
보수업체는 돈을 받지 못한 만큼 자신들이 보수한 취수관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반면, 심층수 회사는 지난해 6월말 경매로 주인이 바뀐 상태여서 전 소유자와의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절취해 갔는지 누구 물건인지 양쪽에서 주장하는 것이 틀리니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
취수관 절단 시점도 논란거립니다.
보수업체가 지난해 10월말 절단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달 중순 공장가동 중단까지 3개월여 동안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 여부도 해경이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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