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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도 약초다" R
[앵커]
요즘 같은 봄날, 길가나 들녘에서 민들레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민들레가 뿌리부터 꽃과 잎까지 버릴 게 하나 없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드넓은 비닐하우스 안이 민들레로 가득합니다.

꽃잎이 적고 꽃받침이 아래로 굽지 않은 하얀 민들레부터 익숙한 노란 민들레까지..

봄의 기운을 담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봄 되면서 소비자 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일손이 모자를 정도예요"

[리포터]
줄기와 잎, 꽃을 따도 40일 만에 같은 크기가 돋아나와 1년에 3~4차례 수확이 가능합니다.

또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환경도 까다롭지 않아, 수확한 뒤 그 위에 다른 시설 작물을 심는 이중 재배도 가능합니다.

민들레는 미네랄과 비타민 등 영양 성분과 함께, 해독 효과도 새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포공영이라는 약재에 쓰이는 대표적인 약초입니다. 청열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기운이 깨끗해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리포터]
민들레는 뿌리부터 꽃과 잎까지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 먹을 수 있어, 김치와 샐러드 등 음식의 부재료로 널리 쓰이는데다,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도도 높아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번 심으면 여러 해 동안 수확이 가능한데다 웰빙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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