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우리를 도왔던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한 후원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에 따르면, 후원회는 지난 2004년 춘천시로부터 커피테마파크 건립 계획을 제안받아 공장을 춘천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대출금 32억원을 갚지 못해 공장이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한편, 후원회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고급 원두를 독점 수입해 가공하는 커피공장을 건립해, 1996년부터 참전용사 7백에서 천 명에게 매월 30달러씩 생계비를 지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