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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돈 없으면 선거도 못해" R
2014-04-14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이처럼, 도내에서도 각 정당의 후보 선출을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후보자가 많은 새누리당의 경선이 치열한데요.
문제는 경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공천 심사비는 기본이고, 여론조사비에 경선투표 비용, 여기에 합동연설회비까지 후보들이 부담해야 하다보니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곧 공천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경선 비용이 걱정입니다.
상향식 공천이 좋긴 한데, 돈이 없는 후보는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비용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도당에 지불했습니다.
또, 후보자 경선 여론조사를 위해 수백만원의 돈을 추가로 부담했습니다.
여기에, 오는 19일 경선 당원투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모두 후보자 개인이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공천이 확정돼 여론조사를 치르지 않더라도 후보자 기호의 가.나.다를 추첨하기 위해 별도의 비용을 내기도 합니다"
"(여론조사비는) 도당 계좌로 입금시켰죠. 19일 투표에 들어가는 비용도 정산해서 내야해요. 근데 얼마가 들지는 모르죠. 그게 좀 부담럽죠."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들은 밀린 당비 수백만원을 한꺼번에 낼 수밖에 없는 처집니다.
특정지역의 경우, 밀린 당비를 제때 납부하지 않았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완납을 안 한거다. 종용을 했는데도 거부를 했다. 그래서 괘씸죄에 걸려서 잘라낸 것 같다."
새정치민주연합도 17일부터 공천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보들 사이에서는 경선 비용이 최대 관심삽니다.
특히, 당내 경선 비용은 선거비용 보전 대상에서도 제외돼, 그만큼 후보자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에서 오락가락하면서 후보들 마음고생 여태까지 시켜놓고, 이제와서 비용까지 후보들에게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상향식 공천제의 취지는 좋지만, 돈이 없으면 선거도 치를 수 없는 현실에 후보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이처럼, 도내에서도 각 정당의 후보 선출을 위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후보자가 많은 새누리당의 경선이 치열한데요.
문제는 경선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공천 심사비는 기본이고, 여론조사비에 경선투표 비용, 여기에 합동연설회비까지 후보들이 부담해야 하다보니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곧 공천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경선 비용이 걱정입니다.
상향식 공천이 좋긴 한데, 돈이 없는 후보는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 한 기초의원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비용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도당에 지불했습니다.
또, 후보자 경선 여론조사를 위해 수백만원의 돈을 추가로 부담했습니다.
여기에, 오는 19일 경선 당원투표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모두 후보자 개인이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공천이 확정돼 여론조사를 치르지 않더라도 후보자 기호의 가.나.다를 추첨하기 위해 별도의 비용을 내기도 합니다"
"(여론조사비는) 도당 계좌로 입금시켰죠. 19일 투표에 들어가는 비용도 정산해서 내야해요. 근데 얼마가 들지는 모르죠. 그게 좀 부담럽죠."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들은 밀린 당비 수백만원을 한꺼번에 낼 수밖에 없는 처집니다.
특정지역의 경우, 밀린 당비를 제때 납부하지 않았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분들은 완납을 안 한거다. 종용을 했는데도 거부를 했다. 그래서 괘씸죄에 걸려서 잘라낸 것 같다."
새정치민주연합도 17일부터 공천 신청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후보들 사이에서는 경선 비용이 최대 관심삽니다.
특히, 당내 경선 비용은 선거비용 보전 대상에서도 제외돼, 그만큼 후보자들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에서 오락가락하면서 후보들 마음고생 여태까지 시켜놓고, 이제와서 비용까지 후보들에게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상향식 공천제의 취지는 좋지만, 돈이 없으면 선거도 치를 수 없는 현실에 후보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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