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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선 '시동'
[앵커]
새정치민주연합도 지방선거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같은 야권 유력후보인 박원순 시장과 정책 공조에 나섰고, 도당은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최문순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겠다는 겁니다.

농수특산물 유통과 관광객 교류도 하기로 하고 닭갈비 소비촉진 이벤트도 함께 했습니다.

통상적인 업무 협약이지만 새누리당 경선이 본격화된 첫날,

야권 유력 주자로 꼽히는 최문순, 박원순이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점, 친서민적인 이미지, 야권 유력후보라는 공통 분보를 가지고 느슨한 형태의 선거 공조를 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문순 추후 입력"

새누리당의 경선 세몰이와는 별도로 최 지사는 현직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

아무리 빨라도, 이달말 추경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는 도청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도당은 빠르게 경선 준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임명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이용범 공동위원장 대신 조성모 동아시아미래재단 중앙위원을 교체 임명했습니다.

수요일까지 공천 접수를 받아 경선대상 지역과 규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일부에서 옛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계열 사이 '지분' 싸움을 우려하는 만큼, 제1 원칙은 경쟁력으로 정했습니다.

[인터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질과 비전을 갖추었냐가 될 것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히 최문순 도지사의 지지세가 다른 기초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도지사 선거에 화력을 집중해 상승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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