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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TV 토론회 "날선 공방" R
[앵커]
6.4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확정을 위한 여야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강원도당은 오늘 도지사 후보 경선 첫 TV토론회를 가졌는데, 세 명의 후보들은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이광준, 정창수, 최흥집 세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자신이 최문순 도지사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창수 후보는 대통령의 강원도 8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중앙 인물론을,

최흥집 후보는 도정을 바닥부터 거친 강원도 토박이 일꾼론을,

이광준 후보는 중앙과 지방, 해외를 두루 거친 행정 추진력을 내세웠습니다.

최문순 도정에 대해서는 '도청만 있었지, 도정은 없었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건의와 투쟁, 성명서 발표로 일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부지런하지만 소득이 없다. 행정 지표중 나쁜건 다 1위다."



"중앙에서 강원 도정이 보이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엎혀서 갔다."

하지만, 알펜시아 해법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특화된 접근법을 제시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강원랜드 사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중지를 모아 함께 풀어나가겠다."



"해외 여행객들에게 만원씩 올림픽 기금을 받아 해결하겠다."



"강원랜드를 통해 폐광지 기금으로 알펜시아를 인수하겠다"

후보들은 토론회를 마친 뒤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자신만이 '도백'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며 대의원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 판세의 최대 분수령이 될 첫 TV 토론회는 잠시 후 8시 55분부터 60분동안 G1강원민방을 통해 도 전역에 방송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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