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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도 "안전지대 아니다" R
2014-04-17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데요.
적지 않은 국내.외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는 동해안도 들쭉날쭉한 수심과 변덕스런 해상 날씨 때문에 선박 사고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대형 여객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선체 아랫 부분은 바닥에 닿았습니다.
지난 2002년, 속초와 러시아를 오가던 동춘호가 속초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겁니다.
2010년에도 러시아로 출항하던 뉴동춘호의 스크루가 파도 완충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브릿지▶
"동해안에서도 매년 100건이 넘는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 선박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속초와 동해해경 관할 지역에서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437척으로, 10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사고선박 4척 가운데 1척은 좌초나 충돌, 침수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선박 항해에 필요한 수심과 위험물 등의 정보가 담긴 '해도'를 봐도, 동해안은 암초 등으로 갑자기 수심이 얕아지는 지점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또, 짙은 해무와 강풍, 높은 파도 등 동해안 바다 날씨는 상당히 변화무쌍한 편입니다.
속초와 동해항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과,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국내 여객선도 언제든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동해안은 연안 가까이에 암초가 산재하고 있어 좌초사고 및 농무에 따른 충돌사고 등이 우려되니 연안 항해시나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는 저속 항해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경은 울릉도행 여객선 4척에 대해 구조 장비 관리와 화물 적재상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데요.
적지 않은 국내.외 여객선이 출항하고 있는 동해안도 들쭉날쭉한 수심과 변덕스런 해상 날씨 때문에 선박 사고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대형 여객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선체 아랫 부분은 바닥에 닿았습니다.
지난 2002년, 속초와 러시아를 오가던 동춘호가 속초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겁니다.
2010년에도 러시아로 출항하던 뉴동춘호의 스크루가 파도 완충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브릿지▶
"동해안에서도 매년 100건이 넘는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 선박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속초와 동해해경 관할 지역에서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437척으로, 10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사고선박 4척 가운데 1척은 좌초나 충돌, 침수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선박 항해에 필요한 수심과 위험물 등의 정보가 담긴 '해도'를 봐도, 동해안은 암초 등으로 갑자기 수심이 얕아지는 지점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또, 짙은 해무와 강풍, 높은 파도 등 동해안 바다 날씨는 상당히 변화무쌍한 편입니다.
속초와 동해항에서 러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과,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국내 여객선도 언제든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동해안은 연안 가까이에 암초가 산재하고 있어 좌초사고 및 농무에 따른 충돌사고 등이 우려되니 연안 항해시나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는 저속 항해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경은 울릉도행 여객선 4척에 대해 구조 장비 관리와 화물 적재상태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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