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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뜁니다"..이색선거 운동 R
[앵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은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덜한 기초의원 후보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표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정선의 한 마을 장터에 요란한 로고송 대신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주민들이 단상에 올라가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후보자는 직접 색소폰을 연주하는 선거 콘서트가 열린 겁니다.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도 흥이 절로 납니다.

[인터뷰]
"이제는 좀 청중들하고 즐길 수 있는 선거운동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계획하게 됐습니다"

강릉시 시의원에 출마한 이 후보는 선거 도우미 없이 나홀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동네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 만나서 제 진정성을 보여드리기엔 너무 짧은기간이라, 몸으로 행동으로 시민들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4년간 의정활동의 각오를"

이색적인 선거 유세 차량도 홍보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과 소통하고 연결하는 사다리가 되겠다는 의미의 이삿짐 사다리차에,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뜻에서 집 모양의 유세차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안전하고 맘 편한 동네로 만들고 싶은데, 그 이미지를 형상화 하기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집, 그런것들을 이미지화 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자들의 이색 홍보전이 불을 뿜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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