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공약점검>원주시장 선거 R
[앵커]
6.4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원주시장 선거를 알아봅니다.

원경묵.원창묵 두 후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접전을 펼치면서, 정책 대결도 뜨겁습니다.
보도에 김근성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를 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목표는 같습니다.

하지만 세부 공약은 차이가 확연합니다.

새누리당 원경묵 후보는 구도심 활성화에, 새정치민주연합 원창묵 후보는 핵심 현안 완성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
원경묵 후보는 버스터미널 이전과 도심 관통도로 개설,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치악산케이블카, 대명원 부지 보훈병원 건립 등 새로운 정책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여당 시장으로 힘있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 두 명의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서 공약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원창묵 후보는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비롯해, 정지뜰 호수공원과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시민공원 추가 조성 등 중단 없는 현안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정말 진정성을 갖고 정말 열심히 그것을 완성하는 의지가 중요해, 앞으로도 중앙부처를 언제라도 방문해 찾아다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정책 대결에서는 원창묵 후보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건설과, 원경묵 후보의 도심관통도로 개설이 상대 후보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 원주는 지식산업형 기업도시로 지정받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지역에서 포기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달라고 하면 주겠습니까."

[인터뷰]
"폐철도를 이용한 도심관통도로를 만들고 터미널을 옮기겠다고 하는 것은 국유재산법에 의해 명확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기돼야 할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들은 선거 막바지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을 알리는 거리 유세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