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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의 가치 얼마나?" R
[앵커]
선거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투표는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브릿지▶
"그런데 선거에 참여해 꼭 투표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선거에 들어가는 막대한 돈 입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6.4 지방선거에 쓰는 예산은 선거관리 비용과 보전 비용 등을 합치면 400억원에 육박합니다.

이를 도내 유권자 수로 나누면 1인당 선거비용이 3만원이 넘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61명의 예비후보 시절 선거운동 비용이나 선거사무소 임대료 등은 보전 비용에서 아예 빠져 있습니다.

/또, 10% 이상 득표하지 못하는 후보들은 선거비용 일체를 돌려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 표의 금전적 가치는 훨씬 더 늘어납니다./

[인터뷰]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투표가 이뤄져야 당선되더라도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알고, 또 국민을 바라보는 행정, 정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처음으로 사전투표제를 전면 시행하는 등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을 꼼꼼히 잘 살펴보시고 우리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실 분이 어느 분이 적정한지 판단하셔서 꼭 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투표에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 도민의 힘을 보여주는 선거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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