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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새누리 '우세', 새정치 '반전 기대' R
[앵커]
6.4 지방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한을 3시간 정도 남겨둔 각 후보 진영은 지금도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각 당이 보는 현재 판세는 어떤지, 투표율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김기태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최대 승부처인 도지사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입니다.

새누리당 최흥집,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말 그대로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도교육감은 민병희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선배 후보가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 부동층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18개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야의 판세 분석입니다.

/새누리당 도당은 춘천과 강릉, 속초, 양구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우세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 표밭인 영동지역은 강릉과 속초 등 현직의 우세 속에 고성과 양양까지 전 지역 석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주와 평창,홍천 등 3곳은 접전을 보이고 있지만,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의 전망은 다소 비관적입니다.

도지사와 원주,평창은 백중 우세로 보고 있지만, 철원과 정선, 인제 등 3곳은 백중 열세, 나머지 지역은 열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춘천과 철원, 정선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투표율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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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지난 1995년 78.8%에서 2006년까지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4년전 소폭 상승해 60% 투표율을 회복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사전투표 열기 등으로 볼 때 70%가 넘는 투표율도 예상됩니다.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에, 반대로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입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그 통설은 깨졌습니다.
50~60대 장년층이 결집한 결과로 투표율이 상승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단순 투표율 보다는 연령대별 투표율이 더 중요하게 된 겁니다.

또 하나,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정치에 무관심했던 '앵그리 맘'들이 투표장에 얼마나 나설 지도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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